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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상대방의 속마음 읽기

by 꾸모리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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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속마음 읽기

 

 

인간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상대가 자신에게 호의를 품어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강한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자신이 편한 쪽으로 상대방의 언어 및 행동을 해석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강한 불안감은 상대의 호의까지 나쁜 쪽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근거 없는 의심에 빠져 시기와 질투를 하게 됩니다. 자기 마음이 삐뚤어져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마음은 개개인의 성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상대방과의 상호관계 사이에서 생기는 감정입니다. 그들의 인간관계에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마음의 역사가 깊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서로 깊은 관계를 맺은 친구나 연인, 배우자에게는 사소한 것으로도 상처받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상대의 마음을 읽고 배려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유형

 

1. 대화 중 자기 말만 하는 사람

2. 사람을 업신여기는 사람

3. 자기 자랑만 하고 남의 험담만 늘어놓는 사람

4. 입에 발린말로 남의 비위만 맞추는 사람

5. 상대의 잘못에 대해 이유도 알려하지 않고 꾸짖는 사람

6.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

7. 상대방의 의견에 반대만 하는 사람

8. 남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는 사람

9. 무조건 남에게 의지하려고만 하는 사람

10. 허위 사실을 진실인 듯 소문내는 사람

 

위의 유형처럼 자기중심적이고, 자신 외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남을 마음을 읽고 배려하려 들지 않습니다. 상대에 대한 이해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멋대로 추측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백하는 사람들의 마음심리

 

소심한 사람이나 후회할 만한 언어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혼잣말을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동료나 상사들에게 지나치게 신경 쓰고, 괜히 일을 어렵게 처리하기 때문에 마음속에 늘 후회를 갖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여, 그 해소 수단의 하나로 독백(혼잣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증오나 분노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나타낼 수 없을 때에도 혼잣말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대게 말하고 있는 내용이 타인에게도 명료하게 들릴 정도로 크게 말합니다. 자신의 입장을 독백이라는 수단을 통해 동료에게 알리고, 동조를 얻어내고자 하는 기분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비밀인데..'를 말하는 마음 심리

 

어떤 비밀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 그 반동 작용으로 '누구한테 말하지 말아라, 너한테만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자신의 마음속에만 간직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첫 번째는 비밀에 대한 부담감으로 발설하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자기만 알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고픈 마음에서 발설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두 가지 경우다 발설해서는 안 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신경증상적인 마음이 작용한 것입니다. 

 

 

거리고 보는 마음 심리

 

호감을 가지는 사람에게는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자기가 고정되어 있어 접근할 수 없을 경우에는 시선으로 상대를 따라잡으려 합니다. 서로 호감을 가지면 시선교차가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고, 그것은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좁히라는 신호입니다. 

남녀 간의 거리는 특히 큰 의미를 가집니다. 상대방이 어느 정도가 까이에 있는가에 따라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나 애정도를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 0-15 CM :  상대 체온을 느낄 수 있는 말이 필요 없는 밀첩 한 거리. 부부나 애인이 가지는 보통의 거리
  • 15-45 CM : 팔을 뻗으면 상대편에 닿을 수 있는 거리. 부부나 연인이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거리
  • 45-75 CM : 간단히 상대방과 닿을 수 있는 거리. 상대방과의 사이에서 불쾌감 또는 긴장감을 일으킬 수 있는 미묘한 거리
  • 75-120 CM : 서로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 친구 사이의 거리
  • 120CM 이상  : 공적인 자리에서 존재하는 거리

 

이처럼 거리가 가깝다는 것은 그만큼 호감이 강하다는 것을 뜻하며, 나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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